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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노 – 콘텐츠 현지화 기술 기업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콘텐츠 현지화 기술 기업 I-YUNO ASIA PTE. LTD. (이하 아이유노)에 투자하였습니다.
아이유노는 총 14개 국가에 사무실을 두고 40개 언어의 번역을 지원하여 다국적 방송사와 미디어 플랫폼들이 다양한 시장에 컨텐츠를 수출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정지우수석에게 투자 배경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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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아이유노 로고)

Q: 먼저 ‘아이유노’의 서비스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아이유노는 콘텐츠 현지화 서비스(contents localization service)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콘텐츠 제작사, 방송사, *OTT 사업자들에 대해 영상 자막 번역, 캡션과 더빙 제작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OTT – Over The Top 서비스란 기존의 통신, 방송 사업자와 더불어 넷플릭스, 훌루, 애플과 같은 제 3사업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칭합니다.)

자막(Subtitling)은 특정 콘텐츠를 수출 지역이 사용하는 언어로 번역하는 서비스로, 단순 번역이 아닌 해당 지역의 문화에 적합한 표현을 입히는 서비스이며, 캡션(Captioning)은 방송에 해당 언어의 자막을 입히는 작업입니다. 이는 영미권, 한국, 일본 방송사에서는 필수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더빙(Dubbing)은 특정 콘텐츠에 대해 성우가 스튜디오에서 음성을 녹음하는 작업을 의미합니다.

(이미지=아이유노 오피스)

Q: ‘아이유노’는 어떤 경쟁력과 차별점을 가지고 있나요?
A: 첫째로, 아이유노는 번역가들이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IT 인프라를 개발했으며, 15년 이상의 기간 동안 최적화 작업을 해왔습니다. 이는 업계의 다른 회사들과 아이유노를 차별화하는 핵심 자산이며, 번역의 품질 관리, 효율성, 작업 유연성 측면에서도 두루 경쟁력을 갖추었습니다.

  • 다양한 국가의 번역가들의 협업이 가능해 작업량이 급증할 경우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수백가지에 달하는 고객사들의 번역 지침들을 자동으로 시스템에 반영하고, 이를 번역가들에게 동시에 전달하고 번역에 참고하도록 안내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작업 효율성을 토대로 아이유노는 영화와 드라마 콘텐츠의 경우 상영 2~4시간 내에 작업 결과물을 제공하는 ‘고속번역(Fast turnaround)’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다수의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작업 품질을 한 명의 프로젝트 매니저가 실시간으로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뛰어난 콘텐츠 보안 관리 역량으로 미리 유출되면 안되는 민감한 콘텐츠를 보유한 고객사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아이유노는 작업자별 접근 권한 설정으로 콘텐츠를 보안을 관리하고, 자막 및 번역용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삽입해 콘텐트 작업 중 유출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추적합니다. 또한 보안 유지가 필요한 콘텐츠의 작업을 위한 별도의 보안 편집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셋째로, 자연스러운 자막 제작을 위해서는 단순한 언어 번역이 아닌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아이유노는 14개 국가에 현지 오피스를 운영하며, 각국의 번역 전문가와 프리랜서들을 채용하고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번역가의 선발, 교육부터 평가, 보상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부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아이유노 더빙스튜디오)

Q: ‘아이유노’에 투자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우선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주목했습니다. 글로벌 OTT 산업의 성장이 다양한 언어에 대한 자막 서비스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다국적 방송사들간에 콘텐츠가 교류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OTT 사업자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국가 간 콘텐츠 교류가 매우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콘텐츠 현지화 시장 또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 수년간 이러한 시장의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유노의 경영진은 아시아, 북미 지역의 콘텐트 현지화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춘 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15년 이상 콘텐트 현지화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 동안 축적된 기술 경쟁력과 전문성은 콘텐츠 시장의 변화 속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2002년 DVD 자막 제작 서비스로 시작한 아이유노는 2015년부터 글로벌 OTT 사업자 및 방송사들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였고 매년 80%가 넘는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콘텐츠 현지화 서비스 분야에서 아이유노의 선도적인 입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업계에서의 영향력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미지=작업 중인 아이유노 번역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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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투자 이후 앞으로 ‘아이유노’가 어떻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시나요?
A: 아이유노는 모든 사업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고 시스템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회사입니다. 앞으로 회사가 기술적 리더십을 통해 콘텐츠 현지화 시장을 이끌어가는 압도적인 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확보하는 많은 데이터들을 활용하여 인공신경망 번역 및 음성 인식을 통한 사업 고도화를 도전할 수 있는 과제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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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 중 아이유노 번역가들을 통해 한국어 로컬라이제이션이 된 해외 드라마와 영화 컨텐츠를 접해 보지 못하신 분들은 아마도 없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아이유노의 기술력으로 더 많은 분들이 영어, 중국어, 일본어와 같은 주요 언어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다국어 컨텐츠들을 언어의 장벽 없이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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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 Chung

Author Edward Chung

2015년 소프트뱅크벤처스에 입사하여 책임심사역으로 근무 중입니다. 이전에는 터치센서칩 제조사 멜파스와 컨설팅사 McKinsey & Company 등에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전기공학과 경영학을 전공했고, Singularity University에서 Graduate Studies Program을 이수하였습니다. 아시아/신흥 시장, ICT/기술 관련 사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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