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on Board] 아파트멘터리

작년 9월, 지금의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집수리를 하게 되었다. 나름 비용을 아껴 보려는 의지를 가지고 인테리어업체에 통으로 맡기지 않고 발품을 팔아가며 각각의 아이템 별로 따로 진행했었다.

그러던 중 싱크대에서 문제가 생겼다.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업체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작부터 싱크대 설계도를 엉성하게 보여주더니 공사하는 날 상판 일부 마감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시공하는 분은 ‘이건 얘기가 없었다’며 가버렸다. 그 동안 커뮤니케이션을 했던 ‘사장님’께 사진을 찍어 보내며 마무리를 해달라고 그렇지 않으면 돈을 다 못 드리겠다고 하며 ‘30만원’을 빼놓고 송금을 해줬다.

30만원이면 하루 일당은 넘으니 와서 처리해 줄 거라는 나의 생각이 순진했음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귀찮은 기색을 역력히 드러내면서 확답을 주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더니 결국 나중엔 전화도 받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나는 싱크대 일부를, 그 사장님은 30만원을 포기하면서 사건(?)은 종결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집 인테리어를 하면서, 이와 유사한 일들을 겪었을 것이다. 부르는 게 값인 듯한 인테리어 기획 비용, 도무지 원가를 알 수 없는 자재비용, 여기에 덧붙여 사장님들의 ‘퉁명함’과 ‘터프함’까지 겪어야 한다.

이 모든 잠재적인 난관들을 상쇄하는 방법도 있긴 하다. 국내 최대 브랜드 ‘A사’에 큰 돈을 주고 몽땅 맡기면 된다.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궁극의 목표는 바로 ‘저비용 고효율’이 아니겠나? 따라서, 이것 역시 좋은 솔루션이 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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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가치를 이해하는 신선한 기운을 만나다]

불합리와 무책임함이 난무하는 인테리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그 바람의 주인공은 바로 “아파트멘터리”이다.

MBC PD 출신인 윤소연 대표는 자신의 집 인테리어를 준비 하는 과정에서 이런 불합리성을 깨닫고 과감하게 셀프 인테리어로 방향을 틀게 되었다. 그 과정을 책으로도 내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며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윤소연 대표는 ‘공간’이 바뀌었을 때 그것이 사람의 인생에 주는 ‘가치’가 얼마나 크고 중요한지를 깨달으며 과감히 직업을 바꾸었다. 그 힘들고 험하다는 ‘스타트업 CEO’로!

아파트멘터리는 자재, 가격, 결과물이 모두 불확실한 인테리어 시장에서 이러한 불확실성을 줄이고, 자재나 디자인의 모듈화를 통해, 미리 좋은 것을 골라서 제안해 줌으로써 고객 중심의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동네 상가의 퀄리티에 만족을 못하면서, 대기업 인테리어 업체보다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에 개성 있는 인테리어를 하고 싶은 니즈가 있다? 바로 그 지점이 아파트멘터리의 지향점이다.

 

[고수는 고수를 알아본다]

과연, 경험이 일천한 젊은 사람들이 터프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인테리어 시공 시장을 뚫을 수 있을까? 특히, 전문적이고 경험 많은 시공팀을 핸들할 수 있을까? 곤란함을 겪어 보았던 경험자로서 그 점이 가장 궁금해서 물어 보았다.

윤대표의 답은 의외로 답을 아주 명쾌했다. 고수는 고수를 알아본다는 것!

아파트멘터리는 인테리어 후 1년간 무상 AS를 제공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책임 시공이 뒤따라야 하는 것은 물론이며, 게다가 이미 셀프 인테리어 전문가로 부쩍 성장을 해 버린 윤대표의 눈높이는 매우 높다. 이러한 높은 기준을 따라가기 힘든 실력을 지닌 시공팀은 일을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도태되고, 최고의 팀들만 남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지금 아파트멘터리와 함께 일을 하고 있는 전담 시공팀은 그야말로국내 최고 수준의  ‘최정예군단’이다. 지금까지 진행 되었던 시공 중 AS요청이 왔던 것은 단 한 건에 불과하다고 하니, 시공팀의 실력만큼은 입증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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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바꾸는 삶의 이야기]

작은 인테리어 소품 하나, 화분 하나로도 우리가 머물고 있는 공간의 분위기는 달라진다.

우리가 머무는 주거 공간은 어때야 할까? 공간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해 자신 있게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아파트멘터리가 이루고자 하는 것을 공감하기 쉬울 것이다. 결코 쉽지 않은 시장에서 차곡차곡 경험을 쌓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파트멘터리의 장래가 기대가 되는 이유는 회사가 지닌 뚜렷한 주관과 철학 때문이다.

비록 작은 출발이지만 아파트멘터리가 목표로 하는 시장은 결코 작지 않다. 한국 시장을 넘어서 아시아시장의 인테리어 최강자가 되는 그날까지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응원은 계속 될 것이다.

Clar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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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 Communication Divi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