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부문의 새식구, Reda Dehy를 소개합니다

오늘은 2017년 초 소프트뱅크벤처스에 새롭게 합류한 멤버를 소개합니다.

투자부문의 책임(Senior Associate)인 레다 대히(Reda Dehy)입니다. 모로코에서 태어나서 자랐고, 프랑스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온 이후에 미국에서 고등교육을 끝마치고 나서 미국, 유럽, 아시아의 IT업계를 두루 경험한 특이한 이력을 가진 Reda를 한 번 만나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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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먼저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는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서 태어나고 자란 후 미국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2004년 코넬에서 전기공학 학사를 마치고 2006년 스탠포드에서 같은 전공 석사를 마쳤습니다. 졸업 후에는 캘리포니아에서 모토롤라, 수원 삼성전자에서 모바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어요. 그리고 스탠포드로 돌아가 2013년 MBA를 마쳤습니다. MBA 2학년 말, 스탠포드 동문 두 명과 샌프란시스코에서 헬스케어 스타트업 Augmedix를 창업했어요. 그 회사에서 CTO와 CIO를 맡았습니다. 회사는 구글글래스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의사들이 더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 회사로, 6천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작년에 한국에 돌아와 지금은 소프트뱅크벤처스에 합류하여 투자부문 책임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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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2. 한국과는 처음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나요. 한국 생활은 어떠신가요.

한국에는 10년 전 처음 여행을 하러 왔는데, 서울이라는 도시가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한국 문화뿐만 아니라 한국 자체에 대해 많이 알아가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모로코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유럽에서 생활하고 미국에서 일하면서, 아시아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외국어 배우는걸 좋아해요. 한국어는 제가 도전하는 6번째 언어인데 아직까지는 쉽지 않네요.

 

한국에 여행 왔을 당시에는 미국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었는데요, 그때 체험했던 한국의 기술 수준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이미 지하철 안에서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보거나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어요. 이런 점에서 더욱 한국이 개인적으로 그리고 경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에서 일했던 경험은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아서 1년 정도 후에 회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5년 후 작년부터 새로운 도전을 위해 다시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서울에 살며 일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면서도,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잠들지 않는 도시라는 생각이 들어요. 먹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부하고 깨끗하고 안전하구요. 사람들도 항상 다정하고 친절해요. 빨리 한국어 실력을 키워야 하는 것 이외에는, 추운 겨울과 매운 음식이 적응해야 할 부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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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3. 벤처투자자로 일하는 것에는 어떻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요.

비즈니스스쿨 재학 당시 그리고 창업 후 벤처투자자와 교류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벤처투자자들이 가진 산업에 대한 통찰력과 미래에 대한 시각이 인상적이었어요. VC업무 중에서도 가장 매력을 느낀 것은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리서치를 통해서,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기업가와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배우고 여러 회사들과 동시에 일할 수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전까지 제가 맡았던 기술 부문 리더십 포지션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리서치하고 선별해 제품에 접목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VC로서 이제는 비슷한 업무를 더욱 긴 기간 동안 넓은 범위에서 비즈니스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특히 미래를 향해 앞서가는 스타트업 대표들이 현재 어떤 비즈니스를 시작하는지 보고, 5년 그리고 10년 후의 미래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가진 전문성과 네트워크 그리고 제가 쌓아온 경험을 통해서 기업가들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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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4. 요새는 어떤 일에 집중하고 있나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운용하는 펀드와 포트폴리오사들의 특징과 주요 히스토리에 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벤처투자 딜이 진행되는 방식과 벤처캐피털이 운영되는 방법을 익히고 있습니다. 또한 새롭게 검토하는 회사들을 살펴보고 가치평가를 하고, 새로운 딜을 소싱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가 흥미롭게 지켜보고 투자를 희망하는 회사들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실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일 운동도 열심히 하고 한국어 공부에도 열중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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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5. 앞으로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 도전해 보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소프트뱅크벤처스는 ICT 분야 전반에서 다양한 성장 단계의 유망 스타트업들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저는 특히 머신러닝 또는 AI 기술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또한 사물인터넷 분야, 그리고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고 생물학적 한계를 보완하고자 하는 헬스테크, 기술 혁신을 이루어 갈 로보틱스 영역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써는 우수한 창업 팀과 아이디어를 갖춘 초기 기술 기업에 우선적으로 집중하고 있어요. 한국의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와 세계 각지의 스타트업들을 소프트뱅크가 가진 다양한 자원들을 활용해 지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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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계 미국인으로 다양한 지역의 글로벌 기업을 거쳐, 한국에서 일본에 본사를 둔 회사에서 일하게 된 말 그대로 글로벌 인재이네요. Reda가 가진 기술과 사업에 관한 통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유수의 IT기업에서 쌓은 경험, 그리고 실리콘밸리에서의 기술 스타트업 창업 경험을 살려 앞으로 저희 투자부문에 전문성을 더할 예정입니다. 주로 해외 기술기업 검토와 투자를 담당하며 적극적인 활약을 보여 줄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 소프트뱅크벤처스 내에서도 열린 조직문화 그리고 조직원의 다양성에 기여하며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 나가려고 하니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아래에는 Reda가 직접 기술한 영문 원본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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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sign on the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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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About you (self-introduction)

I was born and raised in Casablanca, Morocco. After graduating from high school, I moved to the United States to attend college. I graduated from Cornell University with a Bachelor’s degree in Electrical Engineering in 2004, and then from Stanford University with a Master’s degree in Electrical Engineering in 2006. Upon graduating, I worked as a software engineer for mobile devices at Motorola in California and then at Samsung in Korea. I then returned to the US to get an MBA from the Stanford Graduate School of Business (class of 2013).

Toward the end of my second year in business school, I started a healthcare IT company together with 2 other Stanford graduates, and acted as the CTO and CIO. The San Francisco-based startup — Augmedix — has raised over $60M USD so far to develop an innovative solution helping doctors in the US save time and provide better care for patients using wearables such as Google Glass. I decided to gradually leave my full-time role within the company in 2016 and move back to Korea. I recently joined Softbank Ventures Korea as a Senior Associ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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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What made you come to Korea for the first time? How do you like it so far?

I first came to visit Seoul as a tourist 10 years ago. I simply fell in love with the city! I became fascinated by the Korean culture, and I wanted to fully immerse myself in it to learn more and appreciate all it has to offer further. Having grown up in Morocco, and having worked and lived in the US and in Europe, I wanted to learn more about Asian markets and cultures to continue broadening my perspectives and knowledge. I also enjoy studying languages and wanted to learn another language.

Korean turns out to be a challenging language to master. Furthermore, as an engineer back then, I was very impressed by the level of technology ubiquitous around here. For instance, people were already using their mobile devices to stream videos on the subway and make payments! Thus Korea seemed like the best place for me to grow both personally and professionally.

However, my work experience at Samsung Electronics at Suwon was not fulfilling so I left, with regret, after only 1 year. But 5 years later I decided to come back and give it another try.

Since then, I have really been enjoying living and working in Seoul! It is such a fascinating place combining modern and traditional; a city that is fast-paced and never sleeps, offering unlimited dining and entertainment options, and yet safe and clean. And the people are always friendly and welcoming. The main challenges for me, besides the language barrier, remain the cold winter and the spicy f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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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How did you become interested in working as a venture capitalist?

In business school and then in the startup world, I had the opportunity to interact with and learn from many VCs who inspired me and impressed me with their industry insights and visionary thinking. One of the most appealing aspect of the VC role for me is the ability to learn everyday, through researching and interacting with entrepreneurs and experts from various industries and markets, and working with different companies in parallel. Previously, one of the most exciting part of my role in technical leadership was learning about new technologies, and researching and selecting hardware and software solutions to use internally or integrate with our product offering.

As a VC, I now get to perform similar tasks in a different capacity, though more strategically and less tactically, for a broader range of business problems and with a longer term horizon. I am particularly excited about being able to get a glimpse of how the world may look like 5 to 10 years from now by observing what visionary startup founders are starting to build today.  In addition, I look forward to being able to assist and mentor entrepreneurs, through my own experience as well as our company’s expertise and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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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What’s keeping you busy these days?

These days, I am busy learning about the mechanics of venture deals and the economics of VC firms, as well as the specifics and history of the portfolio companies and funds that we manage. In parallel, I am constantly evaluating inbound deals, sourcing new deals, and performing due diligence on companies that we find interesting and want to invest in. Moreover, I am trying to keep up with my Korean language study and daily workout regi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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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What would you like to do in SBVK?

SBVK invests in promising startups at all stages within the broad ICT sector. Personally, I am particularly interested in companies that are developing innovative solutions to solve business problem through the use of “Machine Learning” (or more broadly “Artificial Intelligence”). I am also looking into companies that have an unfair advantage in the world of “IoT” (“Internet of Things”) and robotics through the achievement of a scientific breakthrough, as well as health tech companies that aim to augment human biology through technology in order to enhance and extend human life.

For now, I want to focus primarily on early-stage tech companies, where the strength of the founding team and the soundness of their idea matter most. I intend to look into startups in Korea, but also in Silicon Valley and other parts of the world, leveraging Softbank’s prestigious global brand name.

 

Yoon Heo
About the Author:
SoftBank Ventures Korea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여 PR 및 Forum 행사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포트폴리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미디어 홍보, SBCAMP(세미나), SBYES(커뮤니티 프로그램), UKOV(대학생 벤처기사단)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