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의 주가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참으로 묘한 구석이 있다. 2007년 상반기 그룹 전략회의 석상에서
그 2006년의 경영실적은 사실상 보다폰재팬(지금의 소프트뱅크모바일) 인수를 통한 재무상태의 개선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
참고로, 일본의 기업들 중에 극명하게 대비가 되는 두 기업이 있다. 쿄세라 (Kyocera)와 KDDI! 쿄세라는 2000년 이전까지는 KDDI보다 훨씬 더 잘 나가던 회사였으며, 심지어는 합병 전 KDD의 지분까지 10% 넘게 가지고 있던 회사였다. 하지만 지금의 쿄세라와 KDDI는 비교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격차가 벌어져 있다. 물론, 뉴욕증시에 상장이 되어 있는 쿄세라 (NYSE: KYO)도 시가총액이 USD 16.2 Billion으로 작은 회사는 아니지만, 동경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KDDI의 시가총액이 자그마치 USD 253 Billion이므로 격차가 16배가 나는 셈이다. 이러한 격차의 요인은 KDD가 DDI라는 훌륭한 파트너를 만났으며, 덧붙여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서 제대로 이른바 PMI(Post Merger Integration, 아래 *참고* 참조바람)를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결론적으로 쿄세라가 무엇을 잘 못했다기 보다는 KDDI가 너무 잘 해 왔기 때문에 벌어진 격차가 아닐까 한다.
실패를 거듭 반복하면서도 성장하고자 하는 열정, 성공하자고 하는 열정이 없었다면 아마도 소프트뱅크는 지금도 출판과 IT유통이나 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항상 머리 속에는 큰 꿈이 있어야 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가 있어야 하고, 덧붙여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호랑이나 버팔로가 왜 늑대들을 두려워하는 줄 아는가? 그것은 늑대 한마리가 덤비고, 그래서 안되면 떼로 덤비고, 그것도 안되면 그룹으로 에워 싸서 상대방이 지칠 때까지 물고 늘어지기 때문이다. 여러분들이 경영하는 회사는 늑대 한마리가 될 수도 있고, 늑대떼도 될 수도 있다. 그런 과정에서 어떤 회사는 덤비다가 죽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 전체가 똘똘 뭉쳐서 열정과 비전을 지니고 가면 언젠가는 승리한다. 가족과 친구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 싶으냐? 그렇다면 늑대의 정신을 이어 받고, 열정적으로 일을 해라”.
*참고*
M&A(Mergers & Acquisitions, 인수합병)의 프로세스 중 하나로 ‘합병후통합’으로 번역된다. Post-Merger Integration의 머리글자를 모아 만든 경제용어이다. 합병 이후의 통합을 통해 기업인수를 완료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M&A가 합병 후 조직의 통일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특히 의도했던 만큼의 주주가치 창출이나 경영성과를 이루지 못하자 그 전략적인 대안으로 1990년대 말부터 활발하게 적용하기 시작하였다. 인수합병 이후 예상되는 조직이나 사업 포트폴리오의 변화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조직의 비전과 경영자의 리더십·가시적 성과·기업문화·커뮤니케이션·리스크 관리 등이 성공의 열쇠로 평가된다. 참고로 합병이 성사되기 훨씬 이전에 실시하는 통합 프로세스에 대한 정밀한 시뮬레이션을 합병전통합(pre-merger integration)이라고 한다. (부분출처: 두산백과사전 EnCyber & EnCyb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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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2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