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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디지탈음악시장

VC인사이트 l 2007/10/24 13:55 by Jeff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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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음악시장의 붕괴


지난 2000년 이후 한국의 음반시장은 2000년 4천억대 시장에서 2006년 1000억원 미만의 시장으로 줄어들었다. 이 기간동안 디지탈음악시장은 약 800억대에서 2006년 3천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였다.

전통적인 음반시장이 무너진 것은 초고속인터넷과 P2P 사이트의 인기로 불법복제음악들이 만연한 데 기인하고, 그 이후 음제협과 이통사, 온라인사업자 등 시장정리가 오랜 시간을 끌면서 사용자들에게 외면당한 면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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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업자가 승자

전통적인 음반시장이 급속도로 붕괴되는 동안, 통신사업자와 인터넷기업들이 발빠르게 음반기업들을 인수하였다. 2006년에는 SK텔레콤이 YBM 서울음반을 인수하였고, 블루코드는 도레미음반을 2005년 인수하였다. 2000년 5대 음반사 중 현재까지 살아남은  음반사는 예당엔터테인먼트와 SM 엔터테인먼트 뿐이다. (하지만 이들도 게임, 공연 등 컨텐츠사업으로 확장하였다.)

2001년에서 2005년까지 국내 제작사는 저조한 음반 판매율과는 반대로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1년 812개였던 제작사 수가 2005년 6월 현재 1228개로 급증하였다. 이는 국내 음악산업이 음반산업에서 악곡(음원)산업으로 이동하는 과도기적 특성을 보이고 있어, 제작사가 음악을 기획하고 제작하지만 실질적인 음반의 유통에는 관여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온라인 음악의 발전은 전통적으로 음원의 유통에 참여하지 않았던 새로운 유형의 사업자들을 등장시켰는데, 앞서 말한 유·무선 통신사업자를 비롯해서 포털 등 온라인 서비스 사이트를 운영하는 온라인서비스 제공업자, 디지털 권리 청산, 소프트웨어, DRM기술, 온라인상의 과금 시스템 등을 지원하는 각종 중개업체 및 솔루션 사업자들이 등장하였다. (블루코드, 만인에미디어 등)

통신사업자가 음원사업의 주도권을 쥐면서, 음악시장은 모바일용 벨소리, 착신음 등 매출이 전체 디지털음원의 80%를 차지하는 등, 전체 음악시장을 통신사업자 위주로 변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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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러운 것은, 다운로드 혹은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는 유료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2007/10/24 13:55 2007/10/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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