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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정도 - 투자자의 다짐

컬럼&캐스트 l 2009/04/29 21:50 by uncle venca

불교에 나오는 팔정도(八正道)라는 말이 있다. 일년에 고작 2-3번 정도 절에 가면서 부처님을 뵐 면목도 없이 사는 불량불교신자이긴 하지만 살면서 늘 되새겨 볼 만한 말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 팔정도 중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말이 정견(正見)이다. ‘정견이란 바른 견해, 즉 올바른 세계관과 인생관을 말하는 것이다. 바른 견해를 가지면 모든 것을 바로 보게 되어 바른 마음가짐을 통해 올바른 사유를 하게 되고, 올바른 언어를 구사하게 되며 또 올바른 신체를 유지할 수 있다는 그런 이야기이다.

그런데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사람들의 생각도 복잡해져 정견보다는 바르지 못한 견해로 흐르는 경향이 점점 커지고 있다. 놀랍게도 이런 상황을 예견한 불교에서는 견탁(見濁)이라 하여 경계하고 있다. 이 견탁을 다시 견탁오견(見濁五見)으로 나누는데 나는 이 탁()한 생각 다섯 가지 중에서 우리가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을 계금취견(戒禁取見)으로 꼽고 싶다.

계금취견이란 세상을 너무 단순하게 파악하는 데서 오는 잘못이다. , 세상의 모든 일은 인과관계가 있게 마련인데 이러한 인과관계를 무시하고 외면하게 되면 일방적이고 단순하고 도식적인 생각만을 가지게 된다. 이를 경계하는 말이 바로 이 계금취견이란 것이다. 세상은 그리 단순하지도 않으며 사람들과의 관계도 결코 일방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힘은 다양하고 역동적인 관계를 얼마만큼 잘 유지하고 활용하는가에 달려 있다. 고여 있는 물은 시간이 지나면 썩듯이 움직이지 않는 조직은 그 힘을 날로 잃어 갈 수 밖에 없다.
 

거듭 말하지만, 실천을 하지 않는 조직은 정체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무작정 실천만 앞세운다고 해서 정체를 막을 수 있을까? 물론 아니다. 실천에 앞서 알아야 하고, 생각에 앞서 바른 뜻을 세워야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실천은 몰라서 못하고, 게을러서 못하고, 따지다가 못하고, 겁나서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천이 이같이 어렵고 귀한 이유는 남 앞에 서야 하며, 모범을 보이기 위해 사전에 충분히 생각해야 하며, 뜻을 모으고 다듬어서 마침내는 과감히 덤벼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천은 고통이며 희생이다.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바른 뜻을 세우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모범적인 태도를 갖추지 못한다면, 역으로 우리가 투자를 하는 잠재적인 대상들은 우리의 돈을 그저 도덕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거세한 '수단'으로 밖에 보지 않을 것이다. 좋은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좋은 생각을 가지고 끊임없이 고민하며 부단히 실천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바로 우리 자신이어야 한다.

 

자본주의의 막장이라는 말까지 등장한 이 즈음에 투자라는 일을 업으로 삼고 사는 우리 같은 사람들이 팔정도를 가장 실천적으로 지켜야 하지 않을까?


*참고: 팔정도[] 원시불교의 경전인 《아함경(阿含經)》의 법으로, 석가의 근본 교설에 해당하는 불교에서는 중요한 교리이다. 고통을 소멸하는 참된 진리인 8가지 덕목은정견(正見):올바로 보는 것. ② 정사(正思:正思惟):올바로 생각하는 것. ③ 정어(正語):올바로 말하는 것. ④ 정업(正業):올바로 행동하는 것. ⑤ 정명(正命):올바로 목숨을 유지하는 것. ⑥ 정근(正勤:正精進):올바로 부지런히 노력하는 것. ⑦ 정념(正念):올바로 기억하고 생각하는 것. ⑧ 정정(正定):올바로 마음을 안정하는 것이다. (출처: 두산백과사전 EnCyber & EnCyb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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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9 21:50 2009/04/29 21:50

제여건 어렵지만  벤처투자 계속돼야

매일경제 최광기자

2008/11/25 13:50 2008/11/25 13:50

First mover disadvantage

VC인사이트 l 2007/11/08 21:59 by Jeffrey
많은 벤처기업들이 자기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할 때 사뭇 흥분하면서 '국내최초' 혹은 더 나아가 '세계최초'라는 말을 덧붙이기를 좋아한다. 그 말을 다소 우아하게(?) 표현하여 '우리회사의 제품 혹은 서비스는 First mover advantage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물론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가 시장에 최초로 나오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아주 높아진다. 더군다나 특허가 있다든가 혹은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리는 개발인 경우라면 경쟁 우위의 장벽을 아주 높게 쌓을 수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하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사려깊게 생각을 해야 할 사실은 단지 '최초'라는 사실은 엄청난 고통을 수반한다는 것이다. 그 고통의 예를 하나 들자면 시장을 개척하는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틀 수 있다. 어느 누구도 활용하지 않는 기술이나 제품 혹은 서비스가 사회경제적인 가치를 획득하는 데 드는 비용은 자금이 빠듯한 벤처 기업이 감내하기에는 늘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벤처기업들 중에 가장 힘들게 경영을 하는 경우가 바로 '시장과 맞짱'을 뜨는 기업이라는 말도 있다.

즉, 없는 시장을 창출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에서 개발비도 많이 쓰고, 아직은 불완전한 제품이나 기술을 가지고 마케팅을 해 나가면서 막대한 마케팅 비용도 들이곤 하다가 막상 시장이 반응을 하고, 제품의 판매나 서비스의 확대가 시작될 즈음에 자금이 부족하여 중도에 포기를 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벤처기업이라고 하기에는 좀 큰 기업이지만 예를 들어 한국에서 초고속인터넷을 가장 먼저 시작을 한 기업이 두루넷이었다. 그 뒤를 이은 하나로통신도 있고. 그러나 일반사람들이 초고속인터넷이 주는 가치를 깨달아 나갈 즈음에 두 기업의 재무상태는 그야말로 엉망이 되어 버렸고, 뒤늦게 눈치를 보다가 뛰어든 KT는 아주 탄탄하게 정돈된 그 시장의 과실을 고스란히 따먹은 셈이 된 것이다. 두루넷은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하나로는 주인이 바뀌어 버렸으니 과연 First mover advantage가 의미가 있었을까?

소프트뱅크가 투자를 했던 기업들 중에도 만약 그렇게 포기를 하지 않고 끝까지 생존을 했었더라면 지금쯤 의미있는 성장을 하고 있을 기업들이 있다. 그래서 결국 자조적으로 벤처기업이 하는 싸움은 아주 다양한 측면이 있긴 하지만 결국 '시간과의 전쟁'이라는 말로 결론지어지지 않을까 한다. 그 긴 시간을 버텨낼 '자금을 비롯한 제반 경영자원의 효율적인 배치'가 사업계획에 잘 녹아 있거나, 또는 그 지루한 시간을 견뎌낼 '용기와 인내심'이 창업자의 눈빛에서 발견할 수 있다면 Me too!라도 얼마든지 투자를 할 수 있을텐데...
2007/11/08 21:59 2007/11/08 21:59
제의 실력과 통찰력이 저희 회사의 다른 멤버들의 비해 그다지 출중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나(음,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다고 이해해 주시길 ^^;;) 금번 11월 27일에 있을 예정인 Web World Conference에 한 Section을 맡게 되었습니다.  주제는 "국내외 벤처투자자들은 어디에 투자했고, 어떤 서비스에 주목하는가?"입니다.  이에 제 관점과 데이터를 정리하기 위한 이런저런 리서치 중에 발견한 두 가지 흥미있는 그림에 대해 잠시 함께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나는 아래 그림으로 Web 2.0 기업에 대한 가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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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얘기인것 같습니다.
- Advanced: Social 뭐시기 한다고 안하는 기업.  지난 몇년간의 Social Networking에 대한 어마어마한 Boom을 타고 다들 Social 뭐시기 한다고 떠든다는 얘기겠지요.
- Professional: Tag clouds 없는 기업.  첨에는 신기하기도 하고 뭔가 첨단을 달린다는 듯한 인상을 주었지만 이젠 너무 식상하다는 말이겠지요.
- Really professional: 사업계획이 있는 기업.  역설적인 얘기이지요.  어떤 기업이나 사업계획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제 시장에는 정말 사업계획다운 사업계획을 가진 Web 2.0 기업이 얼마 있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끝에 친절하게도 아직 사업계획을 갖고 있다는 Web 2.0 기업을 본적이 없다고 친절하게 설명도 추가됩니다.
- Really Really professional: 돈버는 기업.  또한 역설적인 얘기입니다.  하지만, 아무도 돈버는 Web 2.0 기업을 본적이 없다는,,,,

미국에서 최근에 Web 2.0 버블에 경계하는 기사와 의견이 부쩍 늘면서 예전 2000년 때 많이 듣던 얘기들이 다시 들립니다.  "Internet companies are buying uers instead of revenue and profitability" - Ring a bell?

이러면서 최근 New York Times가 Impact 강한 그림을 또하나 만들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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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의 기업가치는 거의 200조에 달하며, Time Warner, Disney, News Corp.을 합친 가치에
육박하고, Facebook은 알려지기로 15조의 기업가치, 즉 Facebook 보다 직원수는 11,000명 더 많은 그리고 매출은 32배에 달하는 Yahoo! 기업가치의 절반에 육박하고, Right Media라는 회사는 야후가 2006년도에 기업가치 2천억 가량으로 투자했다가 결국 올해 4배이상이 올라간 가격인 기업가치 8,500억으로 인수했으며(피식 웃음이 나는 대목이지요? 그리 급했나? 아님 회계사가 Excel에 숫자를 잘 못 넣었나?  내가 1년전에 투자한 가치보다 4배를 주고 인수한다고?), 그리고 Netscape 창업자가 만들었다는 Ning 이라는 Social networking 기업의 최근 투자 유치시 기업가치는 2천억을 넘어간다는 얘기입니다.

기사의 원문을 읽어 보면 구구절절 경계하는, 우려하는 논조가 느껴집니다. 
물론, Web 2.0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분명 사회 및 기업 여러 구석이 Web 2.0 흐름으로 인하여 보다 좋은 방향으로 바뀌고 있음은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Web 2.0 기업을 둘러싼 위와 같은 주식시장 및 금융시장의 약간은 비이성적인(음,,항상 시장은 올바르다라는 관점을 포기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움직임과 기대는 반드시 경계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으며, 결국 Bubble의 붕괴는 재창조의 긍정적인 단초도 제공하지만 그에 따른 부정적인 파장은 더욱 클 수 있기에 심히 우려가 되는 대목입니다.  

Conference 참여 때문이라도 제 스스로도 많은 정리와 공부가 되고 있네요.  현재까지 Global VC 들의 Web 2.0 투자 흐름과 Web trend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정리를 하고 있고, 이제 한국쪽을 정리해야겠지요.  근데 좀 우려스러운 것은 Softbank Ventures가 가장 많은 Web 2.0 deal을 한 것 같아 자랑하는 식으로 들리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살짝 해 봅니다 ^^;;
자료 잘 정리해서 Conference에서 회사의 이름에 누가되지 않도록 잘 speach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위 두 그림도 제가 발표할 자료에 들어가 있는데요, 글을 읽어 주시는 분들께 신선도 유지 협조 부탁드립니당. ㅋㅋ

SW   
2007/10/31 16:06 2007/10/31 16:06

투자를 안 하는 이유

VC인사이트 l 2007/10/23 20:43 by Jeffrey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상반기를 되돌아 보니, 좀 진지하게 검토한 사업계획서가 약 100여개이고, 그 중 6 개 회사에 투자를 집행하였다. 비율로 보면 검토한 사업계획서 중 약 6%의 회사가 투자를 받은 셈이다. 접수한 사업계획서는 상반기동안 200개 이상 된다고 보면 사업계획서 수 대비 투자집행율은 약 3% 정도일 것이라고 본다.

반려된 사업계획서들의 공통점을 보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로 간추려볼 수 있다.

1. 아이디어상품

벤처캐피탈은 아이디어만으로는 투자하지 않는다. 아직 사업에 익숙치 않은 예비사업가들을 보면 발명과 사업을 혼동하는 경우가 적지않은데, 발명은 발명일 뿐, 그것이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가 있는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충분히 규모가 있는 시장에서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확장가능하며, 변화하는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는 기업과 사업계획서에 투자한다.

아이디어상품의 대부분은 해당 시장이 죽어버리거나 변화하는 환경, 경쟁환경하에서 살아남기 힘든 것들이 많다.

예를 들면 일회용컵수거기, 숯으로 만든 화장품, 알루미늄캔압착기, 맹인용 네비게이션(?) 등등 갖가지 아이디어가 나오는데, 문제는 어느날 갑자기 규제가 바뀌어서 일회용컵이 세상에서 없어진다거나 수거할 필요가 없어지면? 식약청에서 숯으로 화장품을 못 만들게 하거나 경쟁사에서 유사제품을 먼저 출시하면? 맹인이 네비게이션으로 길찾아 가다가 사고가 나면 누가 변상해 주나? 등등 기업으로서 갖추어야할 위험요소에 대해 충분히 대비하고 있지 않은 발명들로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 한가지는 그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느냐의 문제다. 사업계획서에 아이디어가 어떻게 구체화되어 현실로 나올 수 있는지, 경쟁자들과는 어떻게 경쟁할 것인지 (혹은 산업의 질서 만들어나갈 것인지), 위기에서는 회사가 어떻게 다른 수단을 찾을 수 있는지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만들어야할 것이다.

가끔 특허를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투자자에게 있어서 특허는 회사의 생존에 그리 중요한 이슈가 아니다.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투자자에게 특허는 홍보효과 이상이 아니라고 본다.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남에게 공격당하지 않기 위한 것 정도면 충분하다.

2. 시장은 이해하지만, 정작 해당 기업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모르는 경우

가끔 보면 사업계획서의 절반이 시장 설명에 할애하는 경우가 있다.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시고, 매우 구체적으로 시장상황을 잘 설명해 놓았다. 그런데, 정작 기업이 뭘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온라인광고시장이 크고 있으니, 자신의 기업도 온라인광고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사이트를 만들고 트래픽을 늘려서 광고를 붙이고 거기서 수익을 내겠다고 한다. 지극히 맞는 말씀이지만, 사용자가 왜 해당 사이트에 와야하고 광고를 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전략이 부재한 경우가 있다.

항상 왜? 라는 질문에 대답해야 하고, 영위하고자 하는 사업에 얽히는 많은 존재들의 역학관계를 잘 이해하고 그것들이 사업에 수익이 되는 방향으로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 것이 기업이 고민해야 할 일이다. 벤처투자는 그런 고민이 충분히 되었을 때 가능할 것이다.

3. 창업자의 태도

한 창업자는 우리가 설명한 반려의 이유를 받아들이지 못 하고, 우리가 사업계획서를 잘 이해하지 못 했거나, 시장을 잘 이해하지 못 했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우리에게 설명하기 바쁜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몇 페이지짜리 사업계획서만으로 창업자가 하고자 하는 일을 완벽히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나, 투자자는 단순히 사업계획서를 잘 이해하는 것만으로 투자하지는 않는다. 사실 창업자의 설명을 100% 이해하고 투자하는 경우는 드물다. 반도체 사업에 투자할 때 투자자가 어찌 그 반도체를 속속들이 알 수 있겠는가? 그럴 때는 그 사업계획서 이면에 드러난 백그라운드, 창업자의 태도, 팀, 시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을 내린다.

투자자가 생각하는 창업자의 중요한 덕목 중 하나가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에 맞는 유연한 태도이다. 막무가내로 자신의 사업계획에 대해 일방적인 소리를 내는 것은 투자자에게는 큰 감점요인이라고 판단한다.

또 다른 창업자는 사업계획서가 반려되자, 다른 지인을 통해서 투자자에게 다시 청탁(?)을 하였다. 투자자는 단독으로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 투자자가 속한 회사의 다른 임원과 직원들이 공동으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고, 한 투자자의 지인을 통해서 압력(?)이 들어왔다 하더라도, 그 결정을 뒤집는 일은 결코 없다. 오히려 사업에 자신이 없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심을 사게 되며, 큰 감점요인으로 작용한다.

그 외 마이너한 이유들로는,
- 투자할 돈이 없다. 해당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적절한 펀드가 없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우리도 대체에너지에 투자하고 싶은데, 그 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정된 펀드가 없다는 것이다. - 시너지가 나지 않거나, 해당 시장이나 제품에 관심이 없는 경우
- 불법의 소지가 있는 경우
- 등등이다.

2007/10/23 20:43 2007/10/23 20:43
<보도자료>
소프트뱅크벤처스, 2012년까지 최대 2500억 원
IT와 미디어 및 컨텐츠 분야에 투자할 터


  • 2006년 6월 결성한 레인저펀드, 7개 벤처기업 100억 원 투자
  • 2007년 하반기 미디어 2.0 펀드 결성 계획, 레인저펀드는 총 1,600억 규모로 확대 조성 계획
  •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창조를 위한 인프라, 플랫폼, 컨텐츠&서비스 분야에 집중 투자 계획

㈜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문규학)는 오는 2012년까지 국내 IT분야와 미디어 및 컨텐츠 분야에 최대 25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투자 방향 및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IT 기업 투자를 위한 레인저펀드와 미디어와 컨텐츠 분야 투자를 위한 미디어2.0 펀드 등의 조합을 구성, 재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레인저펀드는 국내의 차세대 인터넷서비스와 플랫폼, 온라인 게임 등 디지털 컨텐츠와 유무선 통합 솔루션 분야의 유망한 벤처기업 투자를 목표로 지난해 6월 400억 원 규모로 조성, 오는 2008년 상반기내에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레인저펀드는 오는 2008년부터 향후 5년 내 추가 펀딩을 거쳐 총 1600억 원 규모로 확대 조성할 계획으로, IT분야 중 인프라나 네트워크와 관련된 브로드밴드나, 웹2.0과 같은 온라인, 네트워크나 서비스와 관련된 모바일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 500억 원 규모의 미디어 2.0펀드를 조성, 프로젝트 파이낸싱이나 직접 지분 투자 방식을 통한 디지털 미디어 컨텐츠, IPTV 및 디지털 방송 관련 기술, 유무선통합 게임 등 미디어 및 컨텐츠 분야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 문규학 사장은 “레인저펀드가 국내 IT산업을 이끄는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꾸준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제 2의 벤처붐을 일으켜 보겠다”며 “2012년까지 소프트뱅크의 모토인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는 회사(Creating Life Style Company)’를 실현하기 위한 인프라, 플랫폼, 컨텐츠&서비스 분야에 2500억 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레인저펀드를 통해 현재까지 ㈜태터앤컴퍼니 15억 원, 주식회사 일교시 18억 원, ㈜클릭컴 11억 57백만 원, ㈜비손에이엔씨 10억 원, ㈜태그스토리 20억 원, ㈜피플투프렌즈 5억 원, ㈜인디링스 20억 원 등 약 100억 원을 투자했다.
분야별로는 브로드밴드 영역이 40억 원, 컨텐츠와 게임 영역이 18억 원, 모바일 영역이 21억 원으로 창업 초기 단계에 86%을 투자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투자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일본 소프트뱅크모바일, 소프트뱅크비비(Broad-band), 소프트뱅크텔레콤 등을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시킬 계획이며, 해외시장에서 수익원을 다변화할 수 있는 기업들의 일본 증권시장 상장도 도모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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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소프트뱅크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한국의 선도적인 인터넷 서비스 및 플랫폼을 일본, 중국 및 미국 시장으로 진출 시키고자 2006년 6월 400억 원 규모의 “레인저펀드”를 결성하여 투자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100% 출자한 한국 내 창업투자회사이며 2000년 창업 후 총 1,250억 원(4개 조합)의 투자를 집행해 왔다.

관련기사
세계일보
동아일보
디지탈타임스
전자신문

2007/07/04 10:07 2007/07/04 10:07
최근 몇년새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졌다. 과거 정부주도형 사업에서 탈피해 관련 산업 뿐만 아니라, 벤처투자 등 민간자본의 투자열기가 높아지고 있고, 브라질, 독일 등에서 성공사례가 나오고 있다.

미국의 벤처투자규모를 보면 2006년 약 25억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Google의 창업주들도 나노솔라라는 태양광패널제조회사에 투자함으로써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업종을 불문하고 공통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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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체에너지투자규모



독일에서는 태양광패널제조사인 큐셀에 대한 투자로 영국계 벤처캐피탈인 APAX가 22개월만에 투자수익율 2700%를 이루었다. 큐셀은 2001년 19명의 종업원이 10억원 매출을 올리던 큐셀은 5년 만에 종업원 900명, 매출 5400억원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

반면, 국내에서는 아직 민간기업의 성공사례를 찾아보기 힘든데, 이는 대체에너지 사업이 아직 국가정책사업의 둘레를 못벗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민간에서 자립하여 자생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을 만들어야 선순환을 돌 수 있을 것이다. 이를 바꾸기 위한 첫걸음이 민간자본의 투자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2007/04/27 13:10 2007/04/27 13:10
PRAK 님의 한국의 웹2.0 리스트를 수정하여, 투자현황을 정리해 봅니다. (아직 베타버전입니다...늘 그렇듯이.ㅋㅋ)

* 소셜 북마킹
북마커(Bookmarkr.net) : Referez 만드신 분이 만든 서비스.
마가린 (mar.gar.in): PRAK 님이 만드신 북마크서비스
야후 허브(Yahoo Hub)
네이트 미니채널(MiniCh)
네이버 블링크(Naver Blink):


* 소셜 네트워킹


* 블로그
올블로그(Allblog.net): 메타블로그 (2007.1 알토스벤처스에서 5억원 투자)
블로그코리아(BlogKorea.org): 메타블로그
이올린(eolin): 태터툴즈의 메타블로그  (see 태터툴즈)
태터툴즈(Tattertools): 설치형 블로그 소프트뱅크벤처스 15억원투자, 2006/09
이글루스(egloos): 블로그 서비스 SK communications 이 15억에 인수. (2006.3)


* RSS 피드 리더


* 매쉬업/플러그인



* 웹 웨어/웹 애플리케이션
Thinkfree: 한컴

*위젯


* 지식 공유


* 미디어 2.0
오마이뉴스(OhmyNews) ; 소프트뱅크투자 (오마이뉴스 재팬도 소프트뱅크 투자)


* 동영상 공유
Pandora.tv (2006.7 알토스벤처스 60억원)
엠군 (조선일보, 씨디네트웍스)
diodeo.com
beedeo.com 싸이월드 창업자인 형용준 사장이 만든 동영상 사이트
tagstory
mncast
(운영사인 다모임에 SM 엔터테인먼트가 30억원 투자. 총지분율 65%)
pixcow
곰TV
(엠넷미디어 (CJ 자회사)가 약 25% 지분보유, STIC, KB창투, 우리기술투자, 소프트뱅크)

* 사진/이미지 공유
올라로그(Olalog): 라이프로그? 사진관리. Skylake 에서 40억원 투자. (2007.1)

* 개인화 포털
위자드 (wzd.com)

* 검색 2.0
첫눈 NHN 에서 350억에 인수
큐박스(QBox): 공짜 배경음악 검색. 도대체 개발자가 뉘신지...여하간 감사.
레뷰(Revu): 온라인 평판 기반의 리뷰 검색 (개발사인 오피니티는 소프트뱅크가 투자)


미분류/후보 ----------------------------------
윙버스(Wingbus): 여행 정보 사이트

2007/02/06 11:15 2007/02/06 11:15

web2 M&A 사례들의 공통점 1

VC인사이트 l 2007/01/24 17:26 by Jeffrey
최근 2-3년간 web2 기업들에 대한 M&A가 본격화 되면서, 그들의 딜구도에 대해 조금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현상이 있다.

myspace.com 이 News Corp 으로부터  580 million USD 에 인수될 당시, 18.5 million users 를 확보하고 있었다. 이를 회원당 인수가로 계산하면 약 $31/user 이다.

요즘 구글이 youtube.com 을 1.6 B USD 에 인수하려고 하는데, 현재 youtube 는 약 50 million users 를 확보하고 있다. 회원당 인수가는 $32/user 이다.

미국판  인터넷기업의 인수가는 두당 32불인가? 믿거나 말거나. ㅋㅋ



2007/01/24 17:26 2007/01/24 17:26

청술을 갖춘 투자자

컬럼&캐스트 l 2007/01/23 09:48 by Jeffrey

대한민국의 교육에 대해서 감히 논쟁을 하거나 반론을 제기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많은 뛰어난 교육행정가들이 수없는 나날을 고민을 해서 만들어 놓은 현 교육체제에 대해서 감히 문외한인 내가 몇가지 표면적이고 현상적인 문제점만 지적했다가 무슨 봉변을 당할까 싶어서이다.
입시제도만이 유일한 교육제도로 인식되는 사회에서 더군다나 이해관계인도 아닌 사람이 뭘 아는 체 하기도 사실 민망하다.

그러나 논술 혹은 그와 결부된 선행학습이 강남 학원가를 들썩거리게 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다만 똑똑한 사람과 지혜로운 사람을 구분하고 싶다는 마음에 한가지 제안을 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 그것도 투자를 업으로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나는 자신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정리를 해서 기승전결이 딱 맞게 기술하는 능력은 참으로 중요한 기본적인 자질이라고 본다. 시험이라는 제도가 가진 형식의 한계 (표준화된 채점만이 대량평가를 가능케함으로 인하여 생긴 4지, 5지 선다)를 넘어서서 정말로 학생들의 생각을 잘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제도임이 분명하다. 평가의 주관성을 완전히 배제한다면 더없이 좋을테지만 그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므로 가급적이면 제대로 평가하고 판단하기를 바란다.

논술이라는 것이 지식을 많이 습득한 사람이 그 지식을 기반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논리적인 사고의 틀에 잘 버무려서 주장을 정리해 내는 능력이라고 본다면 나는 진정한 지혜로운 현인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다고 본다.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남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 주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진정한 현인은 남의 말을 잘 들어 주는 사람이라는 얘기를 한 사람이 있다. 현대 록 기타의 신으로 추앙받는 지미 핸드릭스! 철학자도 아니고 대학교수도 아닌 기성세대가 보기에는 단지 정신 산만한 소음과도 같은 락기타를 치던 사람이 한 말 치고는 정말로 멋지지 않는가?

투자를 하는 사람은 듣는 기술 이 뛰어 나야 한다. 이런 말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 능력을 '청술'이라고 하자. 대체로 '청취력'이라고 함은 그냥 언어를 듣는 능력이지 사람들의 주장과 의미를 듣는 능력은 아니지 않나? 그런데 문제는 이 세상 어디에도 그러한 청술을 가르쳐 주는 교육은 없다. 현실의 교육 체계는 나의 주장만 잘 하기 위한 능력을 함양해 줄 뿐이다. 따라서 청술은 온전히 개인의 몫이다.

청술을 갖추려면 자신이 가꾸어 온 지식으로 무장을 하고 남을 설득하는 기술을 가진 사람이 하는 말을 잘 가늠해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상대방 이상의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만이 가능하다. 덧붙여 핵심적인 능력은 인내력이다. 자고로 어설픈 지식인들은 참을성이 없다. 그래서 말을 막고 자르고 중간에 뛰어 들고 하면서 논의의 질서를 깨고 논점을 흐려놓기 일쑤이다. TV 대담프로그램에 나가는 사람들이야 자기 주장을 하려고 나간 것이므로 그래도 된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그러나 투자를 위해서 사람을 만났다면 잘 듣는 능력이 필요하다. 어설프고 황당한 주장도 잘 새겨 들어야 하고, 무엇을 감추고 말하는지도 잘 들어야 한다.

귀가 크게 뻥 뚫린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자.

2007/01/23 09:48 2007/01/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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