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는 해외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전 세계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할 뿐만 아니라, 투자를 받은 회사들이 진출을 희망하는 다양한 국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지의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매년 진행해 온 ‘소프트뱅크벤처스 포럼’을 대신하여, 올해에는 일본 시장을 겨냥하는 회사들을 위해 소프트뱅크 본사에서 주최하는 최대 기업 행사 ‘소프트뱅크 월드 2018‘에 참여했습니다.

(이미지=소프트뱅크 월드 2018)
일본 시장 공략을 희망하는 포트폴리오사들이 소프트뱅크 그룹사와 일본 시장의 핵심 기업들에게 회사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현지 사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손정의 회장의 기조 연설]
7/19 – 7/20 이틀 간의 행사가 손정의 회장의 기조 연설로 막을 열었습니다. 기조 연설은 변화하는 미래 산업에 대한 손정의 회장의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소프트뱅크 월드의 대표 세션으로, 포트폴리오 대표님들께서도 행사에 참여하며 가장 기대하셨던 시간 중 하나입니다.

(이미지=무대에 등단한 손정의 회장)
** AI는 예견된 미래다
올해 행사에서 손정의 회장은 기업가들에게 ‘인공지능(AI)’이 모든 산업 분야를 재정의 할 것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힘주어 말했습니다.
곧 다가올 AI 시대는 빅뱅에 비견할 만한 인류 최대의 혁명이 될 것이며, 당연하게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지 않는 것은 있어선 안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AI관련 산업이 100배, 1000배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기에, 각 기업이 비즈니스와 AI 기술 접목해 미래에 대비한 시나리오를 만들어 나간다면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청중들에게 ‘우리 기업이 AI 엔지니어들과 함께 AI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곳은 손을 들어 주세요’라고 질문을 던졌고, 수천 명의 청중 중 소수만이 손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10년 전 이 자리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면 지금처럼 소수만 손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사람이 사용하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AI 기술은 스마트폰의 보급을 뛰어 넘는 수준으로 일상에 자리잡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미지=강연 중인 손정의 회장)
** AI 산업의 폭발적 성장
소프트뱅크가 인수한 영국 반도체 설계 회사 ARM을 인용하며, AI 관련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AI 기술을 활용하는 모든 곳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칩은 자동차, 가전제품, 소비재, 주택, 게임기 등 모든 제품에 내장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또한 칩의 성능이 2030년에는 200배 이상으로 개선되며 양적, 질적인 성장이 동시에 일어날 것으로 봤습니다.
또한 제조업 분야에서는 AI 기술을 이용한 생산혁명이 일어날 것입니다. 인간의 인지 능력은 완벽하지 않고 인건비 또한 높기에, AI를 활용한 자동공정을 통해 낮은 비용으로 불량이나 고장, 재고발생 없이 24간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미래를 그렸습니다.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교통 시스템과 물류 시스템 분야 등이 AI 기술로 빠르게 재정의 될 대표적인 산업입니다.
** 인간의 역할은 AI로 대체된다
손정의 회장은 옥스포드 대학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여, 50년 내로 AI 기능이 탑재된 기계와 로봇이 인간의 모든 직업을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024년부터 상담 로봇이 콜센터 직원을, 자율주행차가 운전사를, 이어 판매원, 소설가, 외과의사와 같은 직업이 차례로 대체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자율주행차가 운전하는 것을 위험하게 생각하지만, 다가오는 미래에는 사람이 운전하는 것을 위험하게 생각해 금지하고 AI에게만 운전을 맡기는 시대에 살게 될거란 것입니다..
인간이 한 번 AI에 자리를 내어 주면 다시 그 자리에 투입될 수 없기에, 경영자들은 AI 산업 시대를 준비해야 함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 AI로 앞서 나가는 비전펀드 포트폴리오
손정의 회장은 작년 5월 1천억 달러(약 100조 원) 규모의 ‘비전펀드’를 만들어 전 세계의 유망한 IT 기업에 투자해오고 있습니다. 애플, 퀄컴, 사우디 국부펀드 등의 지원을 받은 이 펀드에서 집중하는 투자 분야 역시 AI 입니다.
손정의 회장은 AI 산업으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기업들을 소개하며, AI 산업간의 교류로 정보 혁명 시대에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비전을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중국의 기술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중국의 AI 차량 공유 서비스 ‘디디추싱(Didi Chuxing)’, 중국 최대 인터넷 보험회사 ‘중안온라인보험(Zhongan Online)’이 등장했으며, 자율주행 시대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는 AI 매핑 데이터 스타트업 ‘맵박스(Mapbox)’, 인도의 전자 결제 서비스 스타트업 ‘페이티엠(Paytm)’ 등의 기업들 역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미지=비전 펀드 포트폴리오로 무대에 오른 ‘디디추싱’ 대표)
** 규제와 미래를 맞바꿀 수 없다
일본 정부의 규제에 대해서는 시대 변화에 맞춰 변화가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신기술에 대한 규제는 정보가 미래로의 진보를 막는 것으로, 기존 업계를 지키기 위해 미래의 도전을 포기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동차로 시속 200km로 이동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데 규제로 인해 시속 60km로 밖에 이동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며, 실시간 교통량 정보를 활용하면 교통체증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교통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는데, 정부 규제로 미래로의 진화가 가로막힌 현실을 이야기 했습니다. 또한 차량 동승 사업을 금지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강하게 우려했습니다.

(이미지=손정의 회장의 기조연설에 참석한 청중들)
AI 기술을 사업화하고, 재디자인하고, 통제하는 회사들만이 앞서 나가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통해, 참석한 회사들은 변화하는 미래 산업에서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에 대해 다시 한 번 통찰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렇게 비전 펀드의 투자를 받은 AI 기업들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 모인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를 시작했습니다.
[전시 부스 – 일본 주요 기업 고객들과의 만남]
이번 행사 부스를 열고 참여한 포트폴리오는 투자아(twoXAR), 어레이(Arraiy), 미씩(Mythic), 오벤(Oben), 루닛(Lunit), 제노플랜(Genoplan), 사구나 네트웍스(Saguna Networks), 제플(Zepl), 시큐리티플랫폼(Security Platform) 9 곳입니다.

(이미지=참가 포트폴리오사)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소프트뱅크 월드 2018’ 행사에 최대 협찬 기업으로 참여하여, 포트폴리오사들이 일본 사업을 확대하는 데 필요한 최적의 지원을 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1만명 이상의 청중들이 현장에서, 그리고 각 전시 홀에서 생중계 영상을 주목하는 가운데 소프트뱅크벤처스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을 소개했습니다.

(이미지=청중들에게 소개되는 소프트뱅크벤처스 포트폴리오)
또한, 소프트뱅크 본사의 비전 펀드에서 투자한 스타트업들과 함께 전시장을 꾸려 포트폴리오 회사들이 부스를 운영하고 사업 소개 발표를 할 수 있는 세미나를 마련했습니다. 미국, 이스라엘, 한국 등에서 온 AI, IoT, Security, Bio 분야의 회사들이 일본 시장에서 활약하는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했습니다. 협력 의사를 보인 회사들과 개별 미팅을 가지고, 같은 분야의 회사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누며 자극을 받고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이미지=소프트뱅크벤처스 포트폴리오 부스)
(이미지=중국공영방송 CCTV에서 도쿄에 방문해 ‘오벤(Oben)’ 부스를 취재하는 모습)
또한 포트폴리오사들은 기조 연설을 비롯하여 전시장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AI, IoT, 스마트 로보틱스, 클라우드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 오픈세미나, 다양한 기업들이 함께하는 전시에 적극적으로 찾아가 시장을 이해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찾았습니다.

(이미지=행사장의 ‘페퍼’)
[네트워킹 디너 – 소프트뱅크 켄 미야우치 사장, 그리고 그룹사와의 만남]
행사 첫날 저녁, 소프트뱅크 시오도메 일본 본사에서는 이번 행사의 정점이었던 소프트뱅크벤처스 포트폴리오들만을 위한 네트워킹 디너 행사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미지= 켄 미야우치, 소프트뱅크 사장이 포트폴리오사를 격려하는 모습)
본격적인 디너 시작 전, 손정의 회장에 이어 둘째 날 기조 강연을 맡으신 ‘켄 미야우치, 소프트뱅크 사장’께서 방문하시어 포트폴리오사들을 격려하고, 각 회사의 사업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들으며 소프트뱅크 그룹과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주셨습니다. 미야우치 사장님의 방문에 열기가 가득하였고, 본격적인 저녁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미지=100여명의 게스트와 함께한 네트워킹 디너)
비전펀드와 소프트뱅크 US, 소프트뱅크 본사의 투자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팀, 엔터프라이즈 팀, 컨슈머 팀, 사업개발 팀 등 다양한 관계사들의 핵심 인력들이 모여 더욱 가까워지며, 다양한 협력 안을 뜨겁게 논의했습니다. 본사 각 사무실의 불이 꺼지고, 행사 시간을 넘겨서까지 논의가 계속되었으며, 심도 있는 대화를 위한 미팅 논의가 오고 갔습니다.
이틀간의 행사를 마무리하며, 포트폴리오 회사들이 이번 행사에서 만들어낸 가능성의 씨앗을 잘 키워나가 의미 있는 결과들을 이루어 나가길 바랍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이 소프트뱅크 그룹의 현지 내트워크를 발판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적의 지원을 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