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커머스 – 하트잇

By 7월 18, 2017Welcome on Board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올해 상반기 ‘Influencer Commerce Platform’ 을 서비스 중인 ‘하트잇’에 투자했습니다. 최근 ‘Influencer commerce’가 글로벌하게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다양한 Fashion influencer commerce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하트잇은 4.2만 명의 회원수와 6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확보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트잇의 투자를 진행한 투자팀에게 회사와 투자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_

about you tech

[출처 : about you tech]

_

_

>하트잇의 서비스는 어떤 것인가요?

하트잇은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일상 패션 (Daily look fashion) 콘텐츠를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패션 커머스 서비스입니다. 회사는 25~40세 여성을 주요 목표 고객으로 하며, 중/고가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을 다루는 커머스로 포지셔닝 하고 있습니다.

_

>실제로 하트잇의 유저는 어떻게 하트잇을 이용하게 되나요?

하트잇은 하루에 약 5~10개 정도의 패션 컨텐츠를 포스팅합니다. 각 컨텐츠는 인스타그램의 하트잇 또는 Influencer 계정을 통해 하트잇 전체 팔로어(100만명+)에게 도달됩니다. 하트잇 회원이 패션 콘텐츠들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사진에 라이크(Like)를 누르게 되면 회원에게 문자 메세지로 URL이 전송됩니다. 그럼 이 URL을 통해 회원은 제품 판매 사이트로 이동,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_

>Influencer라는 말은 사실 아주 익숙한 단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떤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을까요?

과거에는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파워블로거들이 광고 업계에서의 influencer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블로그 방문자 수 등을 기준으로 영향력을 인정받고, 블로그에 광고 게시물을 작성해주는 대가로 광고주로부터 광고 수익을 받았었습니다. 지금은 스마트폰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이 주목을 받고 있지요. 이런 소셜 미디어에서 일정 수 이상의 follower를 보유한 사람을 influencer로 지칭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연예인은 아니지만, 일반인 중에서 각자 전문분야와 관련, 영향력 및 인지도가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특성을 활용하여 상품을 판매/유통하는 업을 ‘influential commerce’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에 해당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생겨나며 커머스 시장 내에서 중요한 카테고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해외의 사례를 들여다보면, 자체 브랜드 출시로 연 100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는 곳도 있으며 국내 패션업계도 월 매출 10억원을 넘기는 회사들이 나오고 이는 뷰티업계로도 확장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_

neo reach

[출처: Neo Reach]

_

_

>그렇다면 Influencer들이 생산해내는 컨텐츠의 마케팅은 기존과 달리 어떤 장점을 갖고 있나요?

크게 3가지 부분에서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focus” 즉, influencer의 관심사나 특성을 고려하여 특정 분야의 고객군에 대해 마케팅을 집행할 수 있기 때문에 광고 효과가 30%이상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word of mouth 효과”를 들 수 있습니다. influencer들은 대부분 일반인입니다. 보통 지인으로부터 정보를 얻고 구매 의사 결정을 하는 경우, 대중을 상대로 한 유료 마케팅보다 구매 전환율이 월등이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효율적 컨텐츠 생산 및 활용”을 들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와 촬영 전문 인력이 없어도 다양한 형태의 컨텐츠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었습니다. 이미지/영상 편집, 제작앱이 많이 등장 함에 따라 이런 것들이 가능해졌습니다.

새로운 포트폴리오가 된 하트잇, 환영하고 응원합니다!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 패션 커머스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기원해봅니다.

Conversation

comments

Clare Kim

Author Clare Kim

Director Communication

More posts by Clare Kim